음식, 생활용품 리뷰

첸사부의 마라국밥, '홍하이우 마라탕' 리뷰!

자취하는이대리 2021. 11. 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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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사부의 마라국밥 홍하이우 마라탕판

안녕하세요, 자취하는 이대리입니다!

오늘 이대리와 함께 리뷰할 것은 첸사부의 마라탕판 (마라국밥)의 '홍하이우 마라탕'입니다! 친척이 개업을 해서 이대리에게도 하나 보내주어서 고맙게도 여러분들에게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라탕은 중국의 쓰촨 지역에서 유래한 요리입니다. 마라탕에서의 마(痲)는 '저림, 마비됨'을, 라(辣)는 '매움'을 나타냅니다. 한자 뜻풀이를 보니, 상당히 무시무시하군요 ㅎㅎ.. 메뉴명인 홍하이우는 붉은 해물을 나타낸다고 하네요.

배민 설명 페이지에 따르면, 마라탕판은 '마라탕과 달리, 한국의 국밥처럼 한그릇에 담아내는 탕요리'에요. 그럼, 이대리와 함께 홍하이우 마라탕을 알아볼까요?


2. 기본정보

가격 : 9,500(단품)원

아쉽게도, 홈페이지엔 영양정보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트륨이 높다는 것은 알고 계시길바랍니다.


3. 본격리뷰

첸사부의 마라국밥 홍하이우 마라탕판

이대리는 자취생이라 집에 햇반이 많이 남아돌기도하고, 마라탕 초보자인지라, 단품으로만 하나 시켰답니다. 예전에 엽떡세트를 혼자시켰다가 반도 못먹은 적이 있었거든요 ㅎㅎ..

용기는 전자레인지에도 돌릴 수 있는, 엽떡이나 감자탕 시켰을 때도 볼 수 있는 플라스틱용기로 포장이 되어서 옵니다.

아직 뚜껑을 열지도 않았는데 색이 너무 빨개서 이대리는 놀랐답니다.

첸사부의 마라국밥 홍하이우 마라탕판

이대리가 처음 받았을때는 좀 식어있던 상태라 전자레인지에 뚜껑 살짝 열고 2분 30초 뎁히니, 새로 만든 것처럼 따끈 따끈해졌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대리는 '아 이거먹고 배 좀 아프겠네' 싶었는데, 마(痲)와 라(辣)도 3단계로 각각 조절이 가능해 가장 안매운 걸 받았다는 걸 안 후에야 안심했답니다.

첸사부의 마라국밥 홍하이우 마라탕판

사진에서 보시는 듯이 숙주, 목이버섯, 건두부, 중국당면, 새우, 팽이버섯, 청경채 이 들어 있답니다. 마라소스를 제외하면 다들 건강한 재료들인게 의외로 놀랍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엿가락인줄 알았는데 이것도 건두부랑 맛은 같아요.

젓가락에 기름 보이시나요?? 맞습니다. 중화권의 요리답게, 기름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 음식이라, 드실 때 안흘리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ㅎㅎ

첸사부의 마라국밥 홍하이우 마라탕판

하얀 해물완자를 끝으로 국물을 제외하고는 전부 완식했습니다. 국물도 마라를 일반 맛으로 받아서 그런지, 적당한 한국인의 입맛에 견딜 수 있는 매운 맛이었습니다. 다만, 국밥용으로 나온거라 국의 양이 혼자먹기엔 많았기에, 건더기와 국물 몇스푼 먹는데서 그쳤습니다.


4. 마무리

생소한 음식이었던 마라탕이었지만 어느정도 현지화가 되어서 그런지 무리없이 그 생소함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좀더 마라의 맵기를 올리거나, 백마라에 도전하는 등 좀 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마라탕에도 도전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한 이대리였습니다.

마라탕을 밥과 같이 국밥처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저 이대리는 추천드립니다.

대신 리뷰해주었으면 하는 일상용품 / 먹을거리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리뷰에 참고가 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